카테고리 없음

블로그 다시 쓰기 (feat.CodeTree 조별과제 이벤트)

CodeJin 2024. 8. 13. 22:31

블로그 글 작성창을 1년 4개월정도만에 다시 열어보는 것 같다. 그땐 참 열심히 적었는데, 고작 지옥의 공대 생활 몇년좀 했다고 사람이 이렇게 바뀐걸 보니, 시간이 지난게 체감되기도 하고, 사람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도 든다.

내 블로그를 누가 그리 정성스레 보겠냐마는, 그래도 나중에 블로그 돌아보는 날이 오면, 기억을 되살릴 용도로 글이나 좀 남겨둘까 한다.

 

주인장은 지금까지 왜 블로그를 내다 버렸는가?

변명이나 하자면, 3학년때, 운영체제, 소웨공 등을 정리하며, 블로그 내용을 좀 더 알차게 쓰고자 했지만, 당시 7전공이라는 짓을 해버리며, 블로그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과목들이 쌓이고, 정리해야할 내용은 점차 밀려버리며, 초반 부분만 기록이 된 채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살인적인 과제 양과 난이도로 백준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상태가 된 채 1년 반이 넘게 지나버렸다. 물론 완전히 백준을 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기록하지 않은 것 뿐이다. 해야했는데 말이다... 

 

백준문제를 아예 안푼건 정말로 아니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블로그를 다시 써야지 하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방학이 되면 또 나태하게 미루다가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이 반복되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의 나는 현재 졸업 프로젝트를 끝마치고, 상은 못받았지만, A+를 받았고,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위한 훈련소 입소일을 기다리며 휴학신청을 한 상태이다.

복귀한 이유가 있는가?

사실... 다시 작성해야한다는 생각은 작년 방학부터 계속했지만... 계속 미루다가 이지경이 되었다. 최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게임이나 하면서 하루하루 내다버리고 있었는데, 친구가 백준 재활을 하자며(이렇게 말하진 않았는데, 거의 비슷한 맥락임) 매일 실버문제 랜덤 디펜스를 하였다. 요즘에는 풀만한 실버문제가 잘 없다며 갑자기 골드문제 랜덤 디펜스를 시작하였다.

30794번과 5648번 간의 시간 간극은 뭐냐고? 쉿

 

물론 실랜디를 하던 당시에는 그것도 미루다가, 최근 들어(글 작성시간 기준 3일전) 백준을 푸는 습관을 다시 만들고, 게임을 줄여나가는 중이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순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게임 자체에 현자타임이 살짝 와버린 것 같았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골랜디를 하는 동안 친구는 골랜디도 하고, 코드트리라는 사이트에서 학교간 대항전? 비슷한 이벤트에 참여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한테도 같이 참여하자고 강요 추천해줬다. 보니까 원래는 유료 사이트인거 같은데, 이번 이벤트로 무료로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회원가입도 하고, 문제도 좀 풀고 보니, 블로그에 TIL을 작성하고 링크를 달는 레포트 제출 이벤트를 하는 김에, 이렇게 글도 적게 되었다.

끝물 타기 ㅋㅋ

 

저거 제출하면 3명 인증되는 것

 

솔직히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다음주면 개발 관련 알바를 시작하는데, 월-금 9 to 6 근무라서 과연 내가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그래도 최대한 해봐야겠지. 밀린 전공 이론 정리도 할 것이다. 아마도